최전방수호병은 말 그대로 최고 전방을 지키는 병사다.
GP, GOP라고 부르는 최 전방에 배치되어 보통은 경계근무, 그리고 수색 정찰 등을 맡는다.
지원 자격:
지원서 접수할 때 18세 이상, 28세 이하이면 되며,
신체 등급은 1-2급로 현역 입영 대상이어야 한다.
키는 165cm 이상, 몸무게는 60kg 이상이어야 한다.
디스크라던가, 정신 질환, 색각 이상 등, 신체에 결함이 있으면 제외한다.
또한 범죄 기록이 있지 않아야 한다.
지원시 점수 계산은 신체등급40점, 고등학교 출결상황 20점, 면접 40점, 가산점 15점으로 총 115점이다. 자신의 점수가 115점에 가까울수록 합격하기 쉬운 것이다.
출결상황: 당연히 결석일이 적을수록 점수가 높다.
신체등급: 1급은 40점, 2급은 35점이다.
면접: 국가관, 복무의지, 성장환경, 용모/예절, 표현력 등을 평가한다.
가산점으로는, 무도단증, 무도대회에서 받은 상장, 자격증(응급구조사, 생활체육지도자), 국가유공자증명서 (독립유공자 포함), 사회봉사활동 증명서 등을 제출하면 가산점이 주어진다.
자격증은 1개당 3~5점 정도이고, 헌혈은 1회당 1점으로 최대 8점까지 받을 수 있으며, 헌혈과 사회봉사 역시 8시간당 1점으로 최대 64시간 (8점)까지 인정된다.
(헌혈/봉사의 경우, 둘을 합쳐서 계산하며, 이 합친 점수는 최대 8점까지만 인정된다. 이 점수는 지원 시기로부터 1년 전 기록까지만 받아준다. 2년전 봉사 경력은 인정이 안된다. 사회봉사점수는 VMS, 1365자원봉사포털, 청소년자원봉사 Dovol 에 정식으로 기재된 것만 인정된다.)
이곳에 가려는 사람들이 얻는 혜택은 다음과 같다.
1. 가장 최전방에 있다. 아무나 갈 수 있는 곳이 절대 아니다.
필자도 군생활을 최전방 부대 쪽에서 했는데 군생활 중 몇차례에 걸쳐 GP, GOP를 방문한 적 있다. 상당히 재미있고 사회 나가면 지인들에게 들려줄 수 있는 진귀한 경험이 되는 것은 분명하다.
2. 휴가를 상당히 많이 지급한다. 위와 같이 아예 처음부터 최전방수호병으로 가는 경우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인근 부대에 발령난 군인들 중, 부대에서 종종 선발하여 GOP,GP에 몇개월씩 파견 보내는 경우도 있는데, 가고 싶어하는 사람을 꽤 보게 된다. 그럴 정도로 휴가를 많이 받는다.
3. 월급을 좀 더 준다. 특수지 근무수당이라는 수당을 얹어서 준다.
4. 명예휘장도 준다고 한다.
5. 전역하면 어딜 가도 최전방수호를 했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고 회사의 입사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에 적어서 낼 진귀한 내용들을 갖게 된다. 필자가 입사면접관이라면 최전방에서 봉사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동일한 점수라면, 이왕이면 최전방수호병에게 아무래도 좀더 눈길이 갈 것 같다.
필자의 의견:
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필자와 함께 입대한 친구들 중, 이렇게 GOP,GP에 배치받은 친구들이 상당히 해맑게 웃으며 행복하게 군생활 하는 모습을 본 적이 몇번 있다.
물론 어디나 단점이야 조금씩 있겠으나, (어디인들 없으랴. 사람 사는 곳에는 어디나 있게 마련이다.) 그것보다 자신이 느끼기에 위의 장점이 더 크다 생각되면 좀더 알아본 후 지원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개인적으로 필자도 군생활 중 가끔은 최전방 병사들이 부러운 적이 있었고 기회가 생기면 파견 가고 싶은 적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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